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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명환 임지은 웨딩사진 공개 '15년 인연 결혼으로 결실'

(서울=뉴스1스포츠) 권수빈 기자 | 2014-09-23 08:54 송고

고명환, 임지은이 백년가약을 맺는다.

배우 고명환, 임지은은 지난 해 7월 열애를 인정한지 약 1년 만에 결혼한다. 이들은 오는 10월11일 오후 1시 강남중앙침례교회 본당 대예배실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단짝 동료인 문천식의 사회를 필두로 고명환과 동갑내기 친구인 윤도현과 팝페라 가수 강태욱 교수가 축가를 부른다.

15년이라는 긴 세월을 함께한 고명환, 임지은의 인연은 고명환이 28세, 임지은이 27세 때 한 코미디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하며 시작됐다. 이 후 방송국에서 가끔 마주치고 명절에 안부를 묻는 친구로 지내던 중 고명환이 임지은에게 전화를 걸어 임지은이 옆 동네에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더욱 가까워졌다.

배우 고명환, 임지은이 오는 10월11일 결혼한다. © 엘줄라이엔터테인먼트
배우 고명환, 임지은이 오는 10월11일 결혼한다. © 엘줄라이엔터테인먼트

고명환과 임지은은 당시 서로 이성친구도 없었고 둘 사이 수많은 공통점을 발견하면서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두 사람 다 떡볶이 마니아로, 둘의 연애 사실이 공개된 것도 떡볶이 때문이었다고.

만남 초반 고명환은 임지은이 부담을 가질까봐 항상 '친구'라는 호칭을 사용했다. 고명환은 임지은과 연인으로 발전한 당시를 회상하며 "하루는 유명하다는 떡볶이 가게를 갔다가 돌아오는 차 안에서 친구라고 불렀던 임지은의 손가락을 처음 잡았다. 수 개월 후 떨리는 마음으로 첫 키스를 했다"며 "함께 여행하고 함께 요리하고 함께 취미를 공유하면서도 한 번도 질리지 않았다. 한 마디로 코드가 완벽하게 맞았고 늘 새로웠다"고 말했다.

고명환은 임지은의 권유로 함께 교회를 다니면서 자원봉사를 통해 가진 것을 나누고 다른 사람을 돕고자 하는 마음이 같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한다. 교회에 다닌 후 3개월 후 고명환은 임지은에게 청혼을 했다.

고명환은 "앞으로도 쭉 아내가 될 임지은과 평생 동안 함께해 온 여행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ppb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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