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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사망자 2800명 돌파…세네갈·나이지리아는 확산 진정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2014-09-23 07:13 송고
국제적십자 직원들이 에볼라 감염으로 사망한 생후 18개월 된 라이베리아 어린이의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AFP=뉴스1
국제적십자 직원들이 에볼라 감염으로 사망한 생후 18개월 된 라이베리아 어린이의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AFP=뉴스1

서아프리카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수가 28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세네갈, 나이지리아에서는 에볼라 확산이 다소 진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18일(현지시간)까지 서아프리카 5개국(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기니, 세네갈, 나이지리아)에서 확인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환자는 5864명, 사망자수는 2811명이라고 22일 밝혔다.
사망자수는 지난 14일보타 181명 증가한 것이다.

이 중 라이베리아에서만 3022명이 감염됐고 1578명이 사망해 피해가 가장 심각했고 기니가 1008명 감염에 632명 사망으로 나타냈다.

반면 세네갈에서는 지난달 29일 기니에서 여행온 대학생에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후 추가 감염 사례가 나타나지 않았다.
나이지리아에서는 21명이 감염이 확인됐고 이 중 8명이 사망했으나 지난 8일 이후 추가 감염자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WHO는 에볼라 바이러스의 잠복기는 21일로 이의 2배인 42일이 경과한 후에도 새로운 발병사례가 보고되지 않을 겨우 안전한 것으로 간주된다.

WHO 비상위원회는 여전히 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있는 만큼 국제 여행 및 국제 교역 금지를 권고하는 한편 에볼라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국가에서 다른 나라로의 항공편 운항을 멈춰야 한다고 밝혔다.


ej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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