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알제리 무장단체가 22일(현지시간) 프랑스 국적의 한 남자를 납치했으며 프랑스가 이라크의 이슬람국가(IS)에 대한 공습을 중지하지 않는다면 그를 처형할 것이라는 내용의 비디오를 유튜브에 올렸다. AFP통신에 따르면 준드 알 킬리파(Jund al-Khilifa)라는 이름의 이 단체는 IS에 충성을 맹세한 세력으로, 이날 이들은 21일 알카에다가 장악한 알제리 동부 산악지역에서 프랑스인을 납치했다고 밝혔다.

비디오에서 납치된 프랑스인은 땅에 쪼그리고 앉아 있었고 양 옆에는 러시아산 칼라슈니코프 소총으로 무장한 두 명의 대원이 있었다.  프랑스인은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에게 중재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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