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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의 국민살해 위협 후 佛 남성 알제리서 납치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2014-09-23 04:24 송고
프랑스 외무부가 22일(현지시간) 프랑스 국적의 한 남자가 알제리 동부에서 납치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외무부는 "21일 한 프랑스 국적인이 알제리 티지우주에서 납치됐으며 이번 납치를 저질렀다고 주장하는 단체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알제리 보안당국은 55세의 프랑스인 남자가 티지우주를 걷던 도중 납치됐다고 말한 바 있다.

카빌리에주에 위치한 티지우주는 올해 들어 알카에다 북아프리카지부(AQIM)의 공격이 강해진 곳이다. 하지만 이번 납치가 AQIM 또는 다른 세력의 소행인지는 즉각 확인되지 않고 있다.  

프랑스인 납치는 급진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미국이 추진중인 국제연합군 동참국의 국민들을 살해할 것을 추종자들에게 하달하는 성명을 발표한 후에 발생했다.   

이날 IS 대변인 아부 모하메드 알아드나니는 "불신자(disbeliever)인 미국인이나 유럽인, 특히 악질적이고 더러운 프랑스인과 호주, 캐나다인 등 IS를 겨냥한 연합체에 동참한 국가의 시민들을 죽일 수만 있다면, 알라께 의지해 방법과 상관없이 죽이라"는 내용의 42분짜리 성명을 트위터에 공개했다.




ungaung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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