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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중국 경제 우려에 하락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2014-09-23 02:05 송고
유럽증시가 22일(현지시간) 중국경제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다. 특히 중국경제성장 둔화가 점쳐지면서 광업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지수는 전장대비 0.50% 하락한 346.69를 기록했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0.94% 내린 6773.63에 장을 마쳤다.

독일 DAX 30 지수도 0.51%밀린 9749.54, 프랑스의 CAC 40 지수 역시 0.42% 하락한 4442.55를 기록했다.

다음날 발표 예정인 HSBC/마킷 9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보다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장에 불안감을 안겨주었다. 아울러 지표가 좋지 않음에도 중국 정부가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내놓지 않을 것이라는 중국 경제장관의 발언도 장에 악영향을 미쳤다.

시장은 이번달 중국 HSBC/마킷 제조업 PMI가 50을 하회, 전월에 기록한 3개월래 저점인 50.2보다 더 악화됐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PMI는 50을 기준선으로 이를 웃돌면 경기 확장을, 밑돌면 위축을 의미한다.

또한 이날 외신들은 전날 러우지웨이 중국 재정부장(장관)이 중국 인민은행 웹사이트에 낸 성명에서 "중국 정부가 경제지표 하나 때문에 경제정책을 극적으로 바꾸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는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기대했던 시장에 실망감을 안겨줬다. 

리오틴토는 3.79%, 앵글로아메리칸은 3.09% 떨어졌다.

영국 최대의 유통업체 테스코는 실적을 과대 추정한 회계 오류를 인정하고 임원을 정직처분하면서 11% 떨어졌다.


ungaung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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