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캐나다 국빈방문과 미국 유엔총회 참석 차 6박7일 일정으로 순방길에 오른 20일 오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환송객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2014.9.20/뉴스1 © News1 허경 기자 |
캐나다를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마지막날 일정으로 스티븐 하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청와대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정상회담에서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양국관계 발전방안 등을 협의하고 동북아 지역정세 및 인권, 개발협력 등 주요 글로벌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정상회담에 이어 양국 정부는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에 공식서명한다.
우리나라는 캐나다와의 FTA 체결로 아시아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ASEAN)과 유럽에 이어 북미시장까지 FTA 영토를 넓히게 된다. 또한 우리나라 경제영토가 국내총생산(GDP)대비 59.8%로 확대됐으며, 14대 경제국 중 9개국과 FTA를 체결하며 교역강국으로 자리를 굳건히 하게 된다.
양국 정상은 또한 에너지·자원, 과학·기술, 북극, 인적교류, 문화 등 여러 분야의 실질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다.
이 밖에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항공운송협정 등도 체결될 예정이며, 양국 정상은 협정서명식을 마친 후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정상회담 성과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이후 박 대통령은 양국 기업들이 주최하는 한·캐나다 비즈니스심포지엄 참석한 뒤 제69차 유엔총회 일정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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