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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야구 드림팀, 태국전 15-0 여유만만 5회 콜드 승

(인천=뉴스1스포츠) 표권향 기자 | 2014-09-22 20:12 송고 | 2014-09-22 20:27 최종수정

한국 야구 대표팀이 여유롭게 첫 승을 따내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한국 대표팀은 22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제 17회 인천 아시안게임 태국과의 예선 1차전에서 안정적인 마운드와 타선의 폭발로 15-0으로 5회 콜드게임 승리를 따냈다.

류중일 대표팀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태국과의 맞대결을 ‘콜드게임으로 끝낼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국은 류중일 감독의 말대로 5회 만에 태국을 무너뜨렸다. 한국은 대회 규정(5회 이후 15점 이상)에 따라 일찌감치 승부를 마무리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대한민국과 태국의 경기가 22일 오후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렸다. 김현수와 마무리 투수 이재학(왼쪽 두번째) 등이 15-0 5회 콜드게임 승리로 태국을 제압한 뒤 기쁨을 나누고 있다. © News1스포츠 / 인천=권현진 기자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대한민국과 태국의 경기가 22일 오후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렸다. 김현수와 마무리 투수 이재학(왼쪽 두번째) 등이 15-0 5회 콜드게임 승리로 태국을 제압한 뒤 기쁨을 나누고 있다. © News1스포츠 / 인천=권현진 기자


시작부터 강하게 몰아붙였다. 1회말 1번 민병헌이 우전안타와 도루, 2번 손아섭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며 득점 기회를 잡았다. 무사 1, 3루에서 3번 김현수가 상대 선발 투수 시하맛 위사루트의 초구를 공략해 1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2사 2, 3루에서는 6번 나성범이 빠른 발을 이용해 1타점 적시타를 만들어냈다.

걸어서 3득점을 뽑아냈다. 2사 만루에서 8번 강민호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냈다. 이어 9번 이재원과 1번 민병헌이 연속 몸에 맞는 공으로 2득점을 합작했다. 이어진 2사 만루에서 손아섭이 좌익수 방면으로 강한 타구를 날려 3루 주자 강민호와 2루 주자 이재원을 홈으로 불러 들였다.  

한 숨 고른 대표팀은 3회에 또 다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3회말 1사 1, 3루에서 5번 강정호가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이어 나성범과 김민성이 연속 적시타를 뽑아냈다.
장타 퍼레이드가 이어졌다. 12-0으로 크게 앞선 4회말 선두타자 1번 민병헌이 좌익선상 2루타로 득점 물꼬를 텄다. 민병헌은 후속타자 2번 나지완이 3루수 땅볼로 아웃되는 사이 3루를 밟았다. 1사 3루에서 3번 김현수가 우익수 방면으로 깊숙한 타구를 날려 3루를 훔쳤다. 2사 2루에서는 6번 나성범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2루 주자 김상수를 홈으로 불러 들였다.

한국의 선발 투수 김광현은 2이닝 4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김광현은 1회와 2회를 연속 삼자범퇴로 깔끔한 피칭을 펼쳤다. 이어 마운드를 오른 유원상-이태양-이재학(이상 1이닝씩)이 무실점 쾌투를 펼쳤다.

태국의 선발 투수 시하맛 위사루트는 2이닝 3피안타 4사구 5개(2볼넷, 몸에 맞는 공 3개) 1탈삼진 8실점(7자책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gioi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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