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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다툼 끝에 사귀는 여성 둔기로 살해한 50대 검거

(서울=뉴스1) 류보람 기자 | 2014-09-22 19:03 송고
 

서울 금천경찰서는 사귀는 여성을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황모(54)씨를 살인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지난 21일 낮 금천구 가산동의 한 모텔에서 사귄 지 두 달 된 A(50·여)씨의 머리를 둔기로 때려 죽인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범행 다음날인 22일 12시 30분쯤 모텔 부근을 배회하던 황씨를 발견하고 긴급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황씨는 2개월 전부터 A씨가 운영하는 실내 포장마차에 드나들며 A씨와 친해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집을 알려달라는 요청을 A씨가 거부하자 말다툼을 벌이던 끝에 홧김에 망치로 A씨를 때렸다고 진술했다.
황씨는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자수를 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모텔을 다시 찾았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황씨는 강간, 폭력 등 전과가 16범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한 뒤 23일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pad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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