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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들 "개천절을 국경일답게"…대통령 참석 촉구

"5대 국경일 중 유일하게 대통령 아닌 국무총리 경축"

(서울=뉴스1) 성도현 기자 | 2014-09-22 12:52 송고
세계국학원청년단원들이 22일 오전 서울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개천절 국경일의 경축행사 정상화 촉구 기자회견 전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14.9.22/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세계국학원청년단원들이 22일 오전 서울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개천절 국경일의 경축행사 정상화 촉구 기자회견 전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14.9.22/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국학원과 현정회, 인성회복국민운동본부 등 33개 시민단체는 22일 오전 11시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천절의 위상을 대한민국의 중요 국경일답게 회복하기 위해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올해로 4347번째인 개천절은 우리 민족의 반만년 역사를 상징하는 국경일"이라며 "5대 국경일 중 유일하게 대통령이 아닌 국무총리의 경축으로 치러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고 자긍심을 되찾아 국민이 행복한 나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구심점이 되는 나라의 생일인 개천절이 바로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는 정부에 대통령 참석 이외에도 ▲개천절 국가유공자 포상 실시 ▲보신각종 타종 재개 ▲한민족 나이 찾기-단기연호 병기추진 ▲대국민 화합과 인성회복을 위한 국민축제 추진 등을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중 개천절 정부 행사에 국가원수이자 국민의 대표로 박 대통령이 참석해야 한다는 의견을 담은 청원서를 청와대와 안전행정부, 문화관광부, 서울시 등 4곳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후 청와대와 개천절 경축 행사를 담당하는 주무부처에서 원하는 답변을 주지 않을 경우 대통령이 개천절 정부행사에 참석해야 하는 게 헌법상 책무임을 밝히는 헌법청원도 제기할 예정이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장영주 국학원 원장대행, 이건봉 현정회 사무총장, 김창환 인성회복국민운동본부 사무총장, 이성민 우리역사바로알기시민연대 대표 등이 참석했다.


dhs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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