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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미정, LPGA 요코하마 클래식 우승, 5년 만에 정상

(뉴스1스포츠) 김소정 기자 | 2014-09-22 10:33 송고

허미정(25)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5년 만에 우승 컵을 들어올렸다.

허미정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프래트빌의 로버트 트렌트 존스 골프트레일(파72)에서 열린 요코하마 타이어 LPGA 클래식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로써 허미정은 합계 21언더파 267타로 세계 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17언더파 271타)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허미정은 우승 상금으로 19만5천달러(약 2억 4000만원)을 받았다.

허미정이 22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프래트빌의 로버트 트렌트 존스 골프트레일(파72)에서 열린 요코하마 타이어 LPGA 클래식에서 우승을 거두며 5년만에 LPGA투어 정상에 올랐다. © News1 DB
허미정이 22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프래트빌의 로버트 트렌트 존스 골프트레일(파72)에서 열린 요코하마 타이어 LPGA 클래식에서 우승을 거두며 5년만에 LPGA투어 정상에 올랐다. © News1 DB
허미정은 2009년 포틀랜드 클래식(당시 세이프웨이 클래식) 이후 5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허미정은 4라운드를 폴라 레토(남아공)와 공동 선두로 시작했지만 전반에 2타를 줄이며 앞서다가 4타를 줄인 루이스에  쫓겼다. 이어 허미정은 다시 11번 홀(파4)에서 1타를 줄인 뒤 13번 홀(파3)과 14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루이스와의 격차를 3타로 벌리며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상대의 주춤도 우승에 한 몫을 했다.  루이스가 13번 홀 버디 이후 타수를 줄이지 못한 채 경기를 끝냈다. 허미정은 그 사이 16번 홀(파3)에서도 1타를 줄여 4타차 앞선 채 18번 홀(파4)에 올라섰다.

허미정은 마지막 홀 그린에서 버디 퍼트가 홀을 지나갔지만 1.2m 거리의 파 퍼트를 넣으면서 우승을 장식했다.

국가대표 출신의 허미정은 LPGA 2부 투어를 거친 뒤 2009년 1부 투어에 진출한 첫 해에 우승을 차지하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에는 잠잠하며 주목받지 못하다 올 시즌 들어 퍼트의 정확도를 높이는 등 노력을 기울인 끝에 5년 만에 LPGA 투어 정상에 올랐다.




soz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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