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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남녀 배드민턴, 단체전서 은·동메달 확보(종합)

남자팀, '박주봉의 일본'에 3-2 진땀승…대만과 4강
여자팀은 인도에 3-1 승…결승서 '최강' 중국과 격돌

(인천=뉴스1) 권혁준 기자 | 2014-09-21 22:29 송고 | 2014-09-22 11:13 최종수정
21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남자부 단체전 복식 8강전에서 한국 이용대-유연성과 일본 엔도-하야가와의 경기에서 유연성이 스매싱을 날리고 있다. 2014.9.21/뉴스1 © News1 허경 기자
21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남자부 단체전 복식 8강전에서 한국 이용대-유연성과 일본 엔도-하야가와의 경기에서 유연성이 스매싱을 날리고 있다. 2014.9.21/뉴스1 © News1 허경 기자

한국 남녀 배드민턴 대표팀이 나란히 승전보를 울리며 은메달과 동메달을 확보했다.

남자 배드민턴팀은 2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벌어진 남자 배드민턴 단체전 2라운드(8강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게임스코어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4강전에 오른 한국은 최소 동메달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3,4위전이 치러지지 않고 투 팀에게 동메달을 준다. 한국은 오는 22일 오후 12시 대만과 결승전 티켓을 놓고 다툰다.

한국은 1경기 단식 주자로 나선 손완호(26·국군체육부대)와 2경기 이용대(26·삼성전기)-유연성(28·국군체육부대)의 복식팀이 잇달아 역전승을 거두며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3경기 단식의 이동근(24·요넥스)이 모모타 켄토에게 1-2(21-12, 12-21, 17-21)로 패했고, 4게임 복식에 나선 고성현(27·국군체육부대)-신백철(25·김천시청) 조도 카무라 타케시-소노다 케이고조에 0-2(16-21, 15-21)로 지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위기의 순간, '맏형' 이현일(34·MG새마을금고)이 나섰다. 최종 5경기 단식에서 우에다 타쿠마를 상대한 이현일은 첫 세트를 14-21로 내주며 코너에 몰렸지만 2세트(21-18)와 3세트(21-9)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현일의 승리로 한국은 극적으로 4강에 진출했다.

21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남자부 단체전 복식 8강전에서 한국 이용대-유연성과 일본 엔도-하야가와의 경기에서 관중들이 이 열띤 응원전을 벌이고 있다. 2014.9.21/뉴스1 © News1 허경 기자
21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남자부 단체전 복식 8강전에서 한국 이용대-유연성과 일본 엔도-하야가와의 경기에서 관중들이 이 열띤 응원전을 벌이고 있다. 2014.9.21/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이어 열린 여자단체전 준결승전에서는 한국이 인도를 게임스코어 3-1로 꺾고 결승전에 진출, 은메달을 확보했다.

한국은 같은 날 일본을 3-1로 꺾고 결승에 선착한 '최강' 중국과 22일 오후 6시30분 결승전을 치른다.

한국은 1경기 단식주자로 성지현(23·MG새마을금고)이 나섰다. 인도의 사이나 네활과 맞붙은 성지현은 고전 끝에 세트스코어 1-2(12-21, 21-10, 9-21)로 패했다.

2경기 단식에서도 쉽지 않은 경기가 이어졌다. 2주자로 나선 배연주(24·KGC인삼공사)는 1세트를 14-21로 내줬고 2세트에서도 30분간의 접전을 벌였다. 2세트를 21-18로 간신히 잡은 배연주는 3세트마저 21-13으로 이기고 간신히 승리를 챙겼다.

단식에서 인도가 선전했지만, 복식에서는 한국이 압도했다. 3경기 복식에 나선 장예나(25·김천시청), 김소영(22·스카이몬스)은 인도의 시키 레디 넬라쿠르티-프라드냐 가드레조를 세트스코어 2-0(21-16, 21-17)으로 제압했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4경기 단식주자로 나선 막내 김효민(19·한국체대)이 찬드리카 푸텐푸라일을 37분만에 세트스코어 2-0(21-12, 21-8)로 누르며 결승진출을 확정지었다.


starbury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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