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세월호 대책위 위원장에 전명선씨…새 임원진 구성(종합)

전 위원장 "기소·수사관 세월호 특별법에 반드시 포함돼야"

(안산=뉴스1) 이동희 기자 | 2014-09-21 22:35 송고
전명선 신임 세월호 희생자 가족대책위원장이 21일 오후 경기도 안산 세월호 희생자 정부공식 합동분향소 인근 경기도미술관에서 취재진에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4. 2014.9.21/뉴스1 2014.09.21/뉴스1 © News1 김영진 기자
전명선 신임 세월호 희생자 가족대책위원장이 21일 오후 경기도 안산 세월호 희생자 정부공식 합동분향소 인근 경기도미술관에서 취재진에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4. 2014.9.21/뉴스1 2014.09.21/뉴스1 © News1 김영진 기자

세월호 참사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 새 위원장에 전명선(44·찬호군의 아버지) 전 진상규명분과 부위원장이 선출됐다.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원회는 21일 오후 6시 안산시 화랑유원지 경기도미술관에서 유가족 229 가정(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열어 새 위원장에 전명선 전 진상규명분과 부위원장을 뽑았다. 전 전 부위원장은 이날 투표에서 154표를 얻어 위원장에 당선됐다.

대책위는 또 진상규명분과 부위원장에 박종대씨, 대변인에 유경근 전 대변인(유임), 장례지원분과 부위원장에 최성룡씨, 심리치료생계지원분과 부위원장에 유병화(유임)씨, 대외협력분과 부위원장에 김성실씨, 진도지원분과부위원장에 김재만씨를 각각 선임했다. 전 위원장은 "기소권과 수사권이 반드시 세월호 특별법에 포함돼야 한다"며 "초심으로 돌아가 철저한 진상조사와 안전한 대한민국이 만들어 지는 날까지 맡은 임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 위원장과 대변인, 각 분과위원장 등 7명의 임원진은 22일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이 머물고 있는 전남 진도 팽목항을 방문할 예정이다. 세월호 가족대책위 전 임원진은 유가족 5명이 지난 17일 새벽 서울 여의도 거리에서 대리 기사와 행인 등을 폭행한 사건에 연루된 데 책임을 지고 전원 사퇴했다.




veritas@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