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범이 2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유도 81㎏급 결승전에서 레바논의 나시프 엘리아스와의 경기에서 금메달을 따낸 뒤 환호하고 있다. /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김재범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81㎏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재범은 2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81㎏급 금메달 결정전에서 레바논의 나시프 앨리스에 지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재범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나시프 앨리스는 경기 초반부터 강하게 김재범을 몰아 붙였다. 그러나 김재범은 상대의 공격을 잘 막아내 점수를 허용하지 않았다.

김재범은 경기 중반 주도권을 잡았지만 상대 선수는 소극적으로 나왔고 나시프 앨리스에게 지도가 주어졌다.

유리한 상황에서 더 공격적이었던 것은 김재범이었다. 결국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상대 선수는 또 다시 지도를 받았다.

김재범도 경기 막판 지도를 받았지만 끝까지 버텨 값진 승리를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