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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박태환, 자유형 200m서 동메달 획득…대회 3연패 무산

(인천=뉴스1) 권혁준 기자 | 2014-09-21 19:25 송고 | 2014-09-21 19:56 최종수정
'마린보이' 박태환이 21일 오전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수영 경영 자유형 200m 결승에서 3위를 기록, 2위 중국 쑨양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1위 일본 고스케 1분 45초23, 2위 중국 쑨양 1분 45초28, 3위 한국 박태환 1분 45초 85. 박태환은 2006년 도하 대회와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자유형 200m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2014.9.21/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마린보이' 박태환이 21일 오전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수영 경영 자유형 200m 결승에서 3위를 기록, 2위 중국 쑨양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1위 일본 고스케 1분 45초23, 2위 중국 쑨양 1분 45초28, 3위 한국 박태환 1분 45초 85. 박태환은 2006년 도하 대회와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자유형 200m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2014.9.21/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마린보이' 박태환(25·인천시청)이 아시안게임 자유형 200m 3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박태환은 21일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벌어진 2014 인천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자유형 200m에서 1분45초85를 기록하며 일본의 하기노 코스케(20·1분45초23) 중국의 쑨양(23·1분45초28)에 이어 세 번째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 종목 대회 3연패에 도전하던 박태환은 라이벌 쑨양에게 패한 것은 물론, 일본의 신예 하기노에게 밀리며 자존심을 구겼다.

6번레인을 배정받은 박태환은 50m 지점을 24초57로 가장 먼저 돌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쑨양과의 차이는 0.21초였다.

그러나 100m 부근에서 51초41로 쑨양에 0.15초 뒤졌다. 다소 쑨양이 앞서나가는 모양새였다. 150m 지점에서 박태환이 다시 힘을 냈다. 여전히 쑨양이 앞섰지만 격차는 0.03초였다.
마지막 50m에서 돌연 일본의 하기노가 스퍼트를 냈다. 박태환, 쑨양에 이어 3위를 유지하던 하기노는 마지막 바퀴에서 무섭게 치고 올라오며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하기노에게 역전을 허용한 박태환은 쑨양에 이어 3위로 들어왔다.


starbury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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