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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일본 진출 첫 타석 첫 안타와 2이닝 완벽투

(뉴스1스포츠) 김소정 기자 | 2014-09-21 18:36 송고

한신 타이거즈의 ‘돌부처’ 오승환이 2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일본 진출 이후 처음으로 타석에 나가 첫 안타까지 터뜨렸다.

오승환이 21일 일본 효고현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홈 경기에 3-3이던 9회초 후쿠하라 시노부에 이어 마무리로 마운드에 올라 2이닝 동안 2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였다. 종전의 1.93을 기록하던 평균자책점은 1.86으로 낮아졌다.

한신 타이거스의 '돌부처' 오승환이 21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홈경기에 3-3이던 8회말 마운드에 올라 2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이날 오승환은 일본 진출 후 처음으로 타석에 들어서 내야안타까지 기록했다. © News1 스포츠 DB
한신 타이거스의 '돌부처' 오승환이 21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홈경기에 3-3이던 8회말 마운드에 올라 2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이날 오승환은 일본 진출 후 처음으로 타석에 들어서 내야안타까지 기록했다. © News1 스포츠 DB
오승환은 3-3이던 9회초 선두타자 5번 히라타 료스케에게 6구 시속 149km의 직구를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6번 다카하시 슈헤에겐 4구 직구를 던져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냈다. 오승환은 7번 후루모토 다케루를 3구 시속 151km 직구로 삼진아웃시켰다. 9회는 삼자범퇴였다.
오승환은 여전히 동점이던 10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8번 마쓰이 마사토에게 4구 시속 149km의 직구를 던져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 시킨 뒤 9번 아라키 마사히로도 초구 151km의 직구로 유격수 플라이 아웃시켰다. 1번 오시마 요헤이에겐 5구 150km의 직구를 던져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오승환은 10회에 세 타자를 모두 플라이로 아웃시켰다. 오승환이 2이닝을 던지는 동안 구속에는 변함이 없었다. 구속은 150km를 웃돌았다. 

오승환은 마운드에서뿐만 아니라 타석에서도 완벽했다. 오승환은 이날 일본 진출 후 처음으로 타석에 들어섰다. 오승환은 3-3이던 9회말 2사 후 7번 타자로 나가 투수 후쿠타니 코지의 초구 시속 148km의 직구를 노려쳐 2루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soz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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