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타이거즈의 ‘돌부처’ 오승환이 2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일본 진출 이후 처음으로 타석에 나가 첫 안타까지 터뜨렸다.
오승환이 21일 일본 효고현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홈 경기에 3-3이던 9회초 후쿠하라 시노부에 이어 마무리로 마운드에 올라 2이닝 동안 2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였다. 종전의 1.93을 기록하던 평균자책점은 1.86으로 낮아졌다.
한신 타이거스의 '돌부처' 오승환이 21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홈경기에 3-3이던 8회말 마운드에 올라 2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이날 오승환은 일본 진출 후 처음으로 타석에 들어서 내야안타까지 기록했다. © News1 스포츠 DB |
오승환은 10회에 세 타자를 모두 플라이로 아웃시켰다. 오승환이 2이닝을 던지는 동안 구속에는 변함이 없었다. 구속은 150km를 웃돌았다.
오승환은 마운드에서뿐만 아니라 타석에서도 완벽했다. 오승환은 이날 일본 진출 후 처음으로 타석에 들어섰다. 오승환은 3-3이던 9회말 2사 후 7번 타자로 나가 투수 후쿠타니 코지의 초구 시속 148km의 직구를 노려쳐 2루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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