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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야구] 이대호, 결승타에 멀티히트까지…타율 0.304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14-09-21 18:11 송고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32). © News1 김진환 기자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32). © News1 김진환 기자 

'빅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치며 물오른 감을 뽐냈다.

이대호는 21일 일본 사이타마현 도코로자와의 세이부돔에서 벌어진 2014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4타석 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전날 시즌 18호 홈런을 포함해 2안타를 기록한 이대호는 1회초 2사 2루에서 중전적시타로 결승타점을 올리기도 했다.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이어간 이대호는 시즌 타율도 0.304로 끌어올렸다.

전날 1회초 첫 타석에서 홈런을 쏘아올린 이대호는 이 날 경기에서도 첫 타석부터 불을 뿜었다. 1회초 2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상대선발 노가미 료마의 초구를 공략해 중견수 앞으로 빠져나가는 안타를 뽑았다. 이 타구에 2루주자가 홈을 밟아 1-0이 됐다.

이대호는 야나기타 유키의 볼넷 때 2루까지 진출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가 진루는 하지 못했다.

4회초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을 맞은 이대호는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6구째를 공략, 좌전 안타로 또 다시 진루했다. 그러나 이대호는 야나기타 유키의 병살타로 2루에서 아웃됐다. 2사 후 요시무라 유키의 솔로홈런이 터져 더욱 아쉬움이 컸다.

6회초에도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이번엔 볼넷을 골라나가며 상대선발 노가미와의 세 차례 승부에서 모두 출루했다. 이번에도 후속타자의 병살타로 추가진루에는 실패했다.

이대호는 8회초 선두타자로 맞이한 마지막 타석에서는 풀카운트 끝에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세이부에 3-1로 승리했다.


starbury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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