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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송창호-심동운 연속골' 전남, 부산 꺾고 6위 도약

'드로겟 동점골' 제주, 성남과 1-1 무승부

(서울=뉴스1) 이후민 기자 | 2014-09-21 16:03 송고
송창호(전남). 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송창호(전남). 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전남 드래곤즈가 부산 아이파크를 꺾고 3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전남은 21일 홈인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2014 K리그 클래식 27라운드 부산과의 경기에서 후반에 터진 송창호와 심동운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승리를 거뒀다.

최근 3연패에 빠졌던 전남은 13승3무11패(승점 42)를 기록, 리그 5위 FC서울과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 뒤져 리그 6위에 올랐다.

부산은 6경기 연속 무승(2무4패)에 빠져 리그 꼴찌(4승9무14패, 승점 21)에 머물렀다.

전남은 부산과 함께 유효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한 채 전반을 마쳤으나 후반 13분 송창호가 선제골을 뽑아 균형을 깼다.

송창호는 스테보가 건넨 볼을 받아 중앙으로 좁혀들어가면서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로 절묘한 슈팅을 때려 첫 골을 만들었다.
3분 뒤인 후반 16분에는 심동운이 박스 안쪽으로 쇄도하며 이현승의 패스를 받은 뒤 공을 몰고 박스 오른쪽을 파고들면서 상대 골키퍼 이범영까지 제치고 오른발로 슈팅해 추가골을 만들었다.

부산은 후반 30분 박용지가 얻어낸 프리킥 찬스에서 키커로 나선 파그너가 아크 정면에서 직접 슈팅으로 골을 성공시켜 1골을 만회했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드로겟의 페널티킥골에 힘입어 성남FC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성남은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주와의 경기에서 후반 3분에 터진 제파로프의 페널티킥 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이를 끝까지 지켜내지 못하고 제주에 페널티킥골을 허용하면서 3연속 무승(1무2패)에 빠졌다.

성남은 제주 김수범의 핸들링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 찬스에서 제파로프를 키커로 내보냈다. 키커로 나선 제파로프가 침착하게 왼발로 슈팅해 상대 골문 왼쪽 구석에 볼을 꽂았다.

제주는 후반 추가시간에 페널티킥 찬스를 얻었고 드로겟이 키커로 나서 기회를 살리면서 패배를 면했다.

제주는 승점 1점을 추가하면서 11승11무5패(승점 44)로 리그 4위를 지켰고 성남은 5승9무13패(승점 24)로 리그 10위를 유지했다.




hm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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