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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AFC U-16 득점왕-MVP 2관왕 등극

(서울=뉴스1스포츠) 김도용 기자 | 2014-09-20 22:50 송고 | 2014-09-21 00:13 최종수정

이승우(16·바르셀로나 후베닐A)가 대회 준우승에도 불구하고 득점왕과 대회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이승우는 20일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한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 했다. 이승우가 침묵한 한국은 북한에 1-2로 역전패를 당하며 아쉬운 준우승을 기록했다.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챔피언십에 참가한 이승우는 한국이 준우승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대회 득점왕(5골)과 MVP 2관왕을 차지했다. © News1 DB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챔피언십에 참가한 이승우는 한국이 준우승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대회 득점왕(5골)과 MVP 2관왕을 차지했다. © News1 DB


북한과의 결승전을 앞두고 이승우는 4경기에서 5골을 기록해 북한의 한광성(3골)보다 2골이나 앞서 득점왕이 유력했다. 그러나 이승우는 북한을 상대로 5경기 연속 득점에 실패했고, 5골로 대회를 마쳤다. 한광성이 1골만을 추가하는데 그쳐 결국 득점왕에 올랐다.

대회 최우수 선수의 영광도 이승우에게 돌아갔다. 이승우는 자격이 충분했다. 경고 누적으로 첫 경기인 오만전에 결장한 이승우는 말레이시아, 태국과의 조별예선 2경기에서 모두 득점을 올리며 팀을 8강으로 이끌었다.
일본과의 8강전에선 홀로 2골을 넣어 2015년 칠레에서 열리는 FIFA U-17 월드컵 출전권을 안겼다. 시리아와의 준결승에서도 1골 4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7-1 대승에 앞장섰다.

이승우는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과 아시아에 자신의 이름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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