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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펜싱銀 박경두, “고향 응원단 앞에서 우승하고 싶었다”

(고양=뉴스1스포츠) 임성윤 기자 | 2014-09-20 22:31 송고 | 2014-09-20 22:34 최종수정

남자 펜싱 에뻬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박경두가 아쉬움과 만족감을 동시에 드러냈다.

은메달도 값진 것이라 알고 있고, 금메달은 동료인 정진선이 가져간 것에 만족감을 나타냈지만 멀리 고향 해남에서 찾은 응원단 앞에서 금메달을 놓친 것이 아쉬웠기 때문이다.

펜싱 국가대표 박경두가 20일 오후 경기도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에페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 News1 양동욱 기자
펜싱 국가대표 박경두가 20일 오후 경기도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에페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 News1 양동욱 기자

박경두는 20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펜신 에뻬 개인전 결승에서 정진선에게 9-15로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한국 펜싱은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한 이후 남자 에뻬 개인전에서도 금메달과 은메달을 추가하는 쾌거를 거둘 수 있었다.

경기 후 박경두는 “펜싱 종목에서 사브르와 에뻬 모두 우승해 기분이 좋다”며 “하지만 다른 종목과 단체전이 남아있기 때문에 방심하지 않겠다. 다른 나라 선수들의 견제도 심해질 것 같으니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은메달에 대해서는 크게 개의치 않았다. 박경두는 “개인적으로 욕심은 있었다. 지게 됐지만 국가대표 타이틀을 건 경기에서 한국이 우승할 수 있었기에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lsy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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