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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류중일 감독, “일본 보다 대만이 더 까다로운 상대”

(목동=뉴스1스포츠) 임성윤 기자 | 2014-09-20 16:06 송고 | 2014-09-20 16:24 최종수정

류중일 야구 대표팀 감독이 금메달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면서도 대만전에 대한 대비가 필요함을 언급했다.

2012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은 20일 목동구장에서 첫 공식 훈련을 진행했다. 대표팀은 1시간 반 가량 주어진 훈련 시간 동안 간단한 타격과 수비 포메이션 훈련 등을 진행하면서 컨디션을 체크했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류중일 감독이 20일 목동구장에서 공식훈련을 진행한 후
2014 인천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류중일 감독이 20일 목동구장에서 공식훈련을 진행한 후 "일본보다 대만이 더 까다롭게 생각된다"고 말했다. © News1 DB

류중일 감독은 “어차피 승부는 대만과 일본전에서 날 것”이라며 “박병호를 4번에 배치하는 것 외에는 마지막까지 컨디션을 보고 베스트 라인업을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아시안게임에서 야구는 한국과 일본, 대만이 뚜렷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목표로 하는 한국 대표팀에게 이들은 껄끄러운 상대들이다.

이 중에서도 류중일 감독은 대만을 더 까다로운 상대로 꼽았다. 류중일 감독은 “일본이야 조 편성도 다르고 프로 선수들은 참가하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대만은 투수들의 공도 빠르고, 마이너리그에서 뛰던 선수들이 많이 참가했다. 미국 야구 스카우터들이 못하는 선수를 영입하지는 않았을 것이기에 조심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대만의 국가대표 선수들도 많이 바뀌었다. 정보가 적다는 것도 부담이다"며 "23일 태국과의 경기 때 대만도 문학구장에서 홍콩과 경기를 하더라 그 경기에 직접 가서 타자들을 챙겨보려 한다"고 말했다. 

금메달에 대한 각오는 흔들리지 않았다. “당장 대회가 닥쳐오니 슬슬 걱정스러운 생각이 들기도 한다”고 말한 류중일 감독은 “그래도 5전 전승으로 우승을 한다는 믿음에는 변함이 없다. 1패라도 해서 2위로 4강에 진출하면 일본을 만나 어려운 경기를 펼칠 확률이 높다. 대만이 까다로운 상대이긴 해도 꼭 이겨서 전승으로 금메달을 따겠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lsy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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