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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조직위, 내주초 영향 '태풍 풍웡' 예의주시

"경기장별로 맞춤형 기상정보, 비상대책 마련돼 있어"

(인천=뉴스1) 박태정 기자 | 2014-09-20 14:34 송고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열리고 있는 인천 서구 연희동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 /뉴스1 © News1 정회성 기자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열리고 있는 인천 서구 연희동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 /뉴스1 © News1 정회성 기자

50여만명의 이재민을 발생시키며 필리핀을 강타한 태풍 풍웡이 다음주 초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풍웡의 진행 경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20일 조직위 종합상황실에 따르면 49개 경기장별로 기상청으로부터 기상상황과 기상특보, 동네·중기예보, 맞춤형 기상정보 등을 제공받고 있다.

현재까지 파악된 기상전망 상으로는 태풍 풍웡은 필리핀을 빠져나간 뒤 북쪽으로 방향을 틀어 21일 밤부터 제주도와 남해상에 직간접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제주 남쪽 먼바다를 시작으로 24일까지 제주도와 남해 전 해상에서 제16호 태풍 풍웡 북상의 영향이 예상된다.

조직위 관계자는 "현재로선 23일 남쪽 지역에만 영향을 미치고 지나갈 것으로 보이지만 경기장별 현장 운영단들이 강풍이나 폭우로 시설물이 피해를 입지 않고 안전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만반의 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아시안게임 주요 종목 가운데 조정이나 요트, 승마 같이 야외로 노출된 경기장에서 치뤄지는 종목이나 축구와 야구처럼 폭우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종목들은 경기 운영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조직위 종합상황실 박원우 상황부장은 "현장에서 경기운영계획 만들어서 경기장별로 우천시 비상대책이 마련돼 있다"면서 "종목별로 기상 상황에 따라 경기 영향에 차이가 있어 경기장별로 맞춤형으로 대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pt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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