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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첫 순방국 캐나다 도착..15년만의 ‘국빈방문’

靑“새로운 50주년을 열어가는 시점, 양국관계 청사진 마련”
동포간담회, 한-캐나다 정상회담, 경제인포럼 등 일정

(서울=뉴스1) 윤태형 기자 | 2014-09-21 04:50 송고
박근혜 대통령 순방지 도착 자료사진. (청와대 페이스북) © News1
박근혜 대통령 순방지 도착 자료사진. (청와대 페이스북) © News1
캐나다 및 미국 뉴욕 순방길에 오른 박근혜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첫 방문지인 캐나다에 도착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전용기편으로 캐나다 오타와 국제공항에 도착, 대기 중이던 우리 공관 및 캐나다 정부 인사들로부터 영접을 받았다.


박 대통령의 캐나다 국빈방문은 취임 이후 10번째 해외순방이자 지난 3월 스티븐 하퍼 총리의 방한 이후 6개월 만의 답방이다.


우리나라 대통령이 '국빈자격'으로 캐나다를 방문하는 건 지난 1999년 김대중 전 대통령 방문이 후 15년 만에 처음. 지난 2010년 이명박 전 대통령의 캐나다 방문은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서였다.


박 대통령은 캐나다 순방기간 중 수도 오타와에서 동포간담회, 데이비드 존스턴 총독 부부와의 환담 및 국빈만찬, 하퍼 총리와의 정상회담 및 오찬, 한-캐나다 비즈니스포럼 등의 일정을 갖는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번 동포 간담회에는 캐나다 전역에서 초청된 동포 대표들이 참석할 예정으로 현재 캐나다에는 약 20만명의 동포가 거주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또한 하퍼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통해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양국관계 발전방안 등을 협의하고 동북아 지역정세 및 인권, 개발협력 등 주요 글로벌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청와대는 "이번 캐나다 방문은 지난해 수교 50주년 이후 새로운 50년의 지평을 열어가는 시점에, 양국관계 발전의 청사진을 마련하고 양국간 호혜적 협력을 가일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의의를 설명했다.


박 대통령의 이번 순방에는 국회의원의 동행 없이 경제 5단체장외 대기업 13명, 중소·중견기업 22명을 포함한 경제사절단 48명이 함께 한다.


한편 박 대통령은 캐나다 방문에 이어 오는 22일부터는 미국 뉴욕을 방문해 사흘 동안 유엔 기후정상회의, 제69차 유엔 총회, 글로벌교육우선구상(GEFI) 고위급회의, 안전보장이사회 정상급회의에 잇따라 참석한 뒤 한국시간으로 26일 귀국한다. 




birako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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