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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가을은 축제로 물든다…각종 축제 '풍성'

인문학 축제부터 다문화 축제까지 주제도 다양

(서울=뉴스1) 정혜아 기자 | 2014-09-20 07:00 송고
완연한 가을날씨를 보인 31일 오후 제15회 정동문화축제가 열리고 있는 서울 중구 정동길을 찾은 시민들이 벼룩시장인 아트마켓을 둘러보며 가을을 즐기고 있다. 2013.10.31 © 뉴스1
완연한 가을날씨를 보인 31일 오후 제15회 정동문화축제가 열리고 있는 서울 중구 정동길을 찾은 시민들이 벼룩시장인 아트마켓을 둘러보며 가을을 즐기고 있다. 2013.10.31 © 뉴스1

단풍이 드는 이 가을, 서울시내 곳곳은 축제로 물든다.

20일 복수의 서울 자치구에 따르면 가을을 맞아 서울 이곳저곳에서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 역사의 향기를 기반으로 한 축제부터 다른 나라의 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까지 지향하는 바도 다채롭다.   
서울 종로구는 24일까지 '2014 古GO종로 문화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옛 고(古)'와 영어로 '가다(GO)'를 함께 써서 역사의 향기를 풍기는 종로에서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축제의 대표적 행사로는 20일부터 인사동에서 열리는 인사전통문화축제와 마로니에 공원 대학로 일대에서 개최되는 대학로 거리공연축제 등이 있다.

서울 서대문구에서는 20일 오후 2시부터 밤 11시까지 인문학 축제가 열린다.

'인문학 꼴라쥬'란 부제를 단 이번 축제를 통해 신촌전철역에서 연세대교차로에 이르는 연세로가 인문학으로 소통하는 '광장'으로 탈바꿈한다. 축제는 토크콘서트와 인문학거리강연, 인디밴드공연, UCC영상 상영, 피아노자유연주, 도서교환 등으로 꾸며진다.  
서울 동작구는 23일부터 10월 17일까지 '동작구 협동조합 페스티벌 - 협동이 먼저야'를 개최한다.

동작구 협동조합협의회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협동조합원은 물론 관심 있는 주민들도 협동조합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기획됐다. 다양한 강의와 토크콘서트, 영화상영, 기금모음을 위한 일일호프 등이 준비됐다.

서울 구로구는 내달 초까지 지역 곳곳에서 '마을공동체 골목축제'를 연다.

20일 구로5동 영림중에선 '1박2일 마을소통 캠프', 오류마을에선 '숲 속의 작은 음악회', 구일고에서는 '이웃사촌과 함께하는 음악여행'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27일 구로시장에선 구로시장 힐링 골목축제, 개봉동 매봉산 잣절약수터에선 매봉산 골목축제가 열린다. 다음 달 1일에는 신도림동 안양천변에서 오작교 신도림 대축제가 열리고, 가리봉동 투어와 특산물 직거래 장터도 운영된다.

서울광장에서 열린 2013 서울 다문화 축제에서 각국의 전통 의상을 입은 축제 참가자들이 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13.10.13 © 뉴스1
서울광장에서 열린 2013 서울 다문화 축제에서 각국의 전통 의상을 입은 축제 참가자들이 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13.10.13 © 뉴스1

다른 나라의 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문화 축제'도 열린다.

21일 정오부터 서울 동대문구 청량초등학교 운동장에선 다문화 축제 '열다'가, 20일 오전 10시 서울 강동구청 앞 디자인거리에서는‘다(多)하나의 가족축제'가 개최된다.

서울 금천구는 21일 청사 광장에서 '제4회 금나래 가족문화 페스티벌'을 연다.

'꿈꾸는 놀이동산, 금나래랜드' 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선 대한민국, 미국, 일본, 중국, 터키, 베트남, 방글라데시 등 다양한 나라의 음식과 놀이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고 각 나라의 전통공연도 볼 수 있다.


wit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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