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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이사회, 차기 회장 인선 작업 돌입…이사회 책임론엔 침묵

(서울=뉴스1) 이훈철 기자 | 2014-09-19 17:32 송고
이경재 KB금융지주 이사회 의장이 19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KB금융지주 본점에서 열린 임시 이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14.9.1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이경재 KB금융지주 이사회 의장이 19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KB금융지주 본점에서 열린 임시 이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14.9.1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KB금융 이사회가 차기 KB금융그룹 회장 인선을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 이사회는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위해 회장 추천위를 가동하고 후임 인선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KB금융지주 이사회는 19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국민은행 본점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회장추천위원회 의장 선임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이날 오후 5시부터 시작된 이사회에는 이경재 KB금융지주 이사회 의장을 비롯해 9명의 사외이사가 모두 참석했다.

이사회는 이날 회장추천위를 가동하고 차기 회장 인선 절차와 경영정상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지주사 회장과 국민은행장 겸임 여부와 새 회장의 임기 등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외이사들은 이번 사태와 관련 이사회의 책임론에 대해서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주전산기 교체 논란과 관련 불거지고 있는 이사회 책임론에 통감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부분의 사외이사가 답변을 거부한채 이사회장으로 들어섰다. 다만 일부 사외이사는 "많이 나왔던 것 아니냐"며 책임론에 부담을 느끼는 모습을 나타냈다.


boaz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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