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정치 >

北 단속정 서해NLL 침범… 軍 경고사격에 퇴각(종합)

5월 20일 이후 4개월 만에 침범

(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2014-09-19 14:42 송고 | 2014-09-19 16:10 최종수정
북한 단속정(어업지도선) 1척이 19일 오후 서해 백령도 인근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했다가 우리 군의 경고사격을 받고 북으로 되돌아 갔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북한 단속정이 오늘 낮 12시 10분께 백령도 인근 서해 NLL을 0.5마일 침범했다"면서 "우리 해군이 경고통신과 경고사격 6발을 가하자 12시 16분께 북쪽으로 퇴각했다"고 말했다.

군 당국은 북한군 동향에 대한 감시 태세를 강화했으며 현재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중이라고 밝혔다.

무장 관공선인 북한의 단속정은 북측 전마선이 NLL 남쪽으로 떠내려가자 이를 단속하기 위해 NLL을 침범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전마선에 사람은 타고 있지 않았다.

전마선은 나무 등으로 만들어진 일종의 무동력선으로 노를 저어 가까운 거리나 장소를 이동하는 작은 어선을 말한다. 

군 관계자는 "북한 단속정은 전마선을 끌고 북측으로 돌아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북한 단속정의 NLL 침범은 지난 5월 20일 이후 4개월 만이다.


baebae@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