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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사이클 남자 단체 스프린트, 20일 역대 '첫 金' 도전

(인천=뉴스1) 홍우람 기자 | 2014-09-19 12:23 송고
한국 남자 사이클의 대들보 조호성(40·서울시청)은 2014 아시안게임 4일차인 22일 옴니엄 종목에 출전한다. © AFP=News1 2014.09.06/뉴스1 © News1

사이클 트랙 단거리 종목인 단체 스프린트 대표팀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대회 출전 역사상 첫 금메달 수확을 목표로 페달을 밟는다.

 

대회 2일차인 20일 오후 4시부터 인천국제벨로드롬에서는 사이클 트랙 남자·여자 단체 스프린트 경기가 각각 치러진다. 사이클 종목의 첫 메달 색깔이 단체 스프린트 경기에서 결정된다.

 

사이클 종목은 한국에서 비인기 종목이지만 아시안게임에서 꾸준히 메달을 안겨주는 효자 종목이다.

 

한국은 2010 광저우 대회에서 금메달 4개와 은메달 1개를 거뒀고 2006 도하에서는 금메달 5개와 은메달 2, 동메달 8개를 수확했다.

 

이번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총 18개의 금메달이 사이클 종목에 걸려 있다.

 

한국은 남자 단체추발 등 트랙 중장거리 종목에서는 강세를 보여왔다. 다만 단체 스프린트 등 단거리 종목에서는 아시안게임 금메달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강동진(27·울산시청)과 임채빈(23·국군체육부대), 손제용(20·한국체대), 박민철(20·창원경륜공단)로 꾸려진 남자 단체 스프린트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만큼은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는 각오다.

 

남자 단체 스프린트 대표팀은 지난 5월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아시아 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며 이번 아시안게임 석권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자 단체 스프린트에는 김원경(24·삼양사), 이혜진(22·부산지방공단스포원), 이은지(25·나주시청)가 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은지와 이혜진은 지난 런던 올림픽에서도 호흡을 맞췄으나 9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김원경과 이혜진이 올해 아시아 선수권대회 단체 스프린트에서 2위를 차지하며 기량을 끌어올린 상태다.

 

이은지 역시 2008, 2011, 2012년 같은 대회에서 톱3에 든 노련한 경험을 갖춰 주목할 만하다.

 

다만 여자부 경기에는 지난 2010 광저우 대회까지 스프린트 부문 7연패를 달성한 '절대 강자' 중국이 버티고 있어 금메달 획득은 쉽지 않아 보인다.

 

한편 같은 날 오후 5시에는 사이클 트랙 남자 단체 추발 예선이 열린다.




hong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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