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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양파 1548t 대만 수출…가격 하락 농가에 '숨통'

(함평=뉴스1) 박중재 기자 | 2014-09-19 10:39 송고

 

사진제공=함평군 © News1
사진제공=함평군 © News1
전남 함평군은 관내 2개 영농법인이 대만으로 양파 1548t을 수출한다고 19일 밝혔다. 

함평군에 따르면, 지난 1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열린 '2014년산 신선 양파 수출용 정부수매 및 판매 입찰'에서 한누리영농법인(대표 김경자)와 참좋은영농법인(대표 최정훈)이 선정됐다.
두 법인은 각각 720톤과 828톤 등 총 1548톤을 낙찰받아 다음 잘 31일까지 대만으로 수출할 예정이다. 한우리영농법인은 지난 7월 600톤의 양파를 일본과 대만에, 참좋은영농법인도 450톤을 일본에 수출한 경험이 있다.

함평은 총 1760농가가 958㏊에서 양파를 재배해 연간 5만7000톤 이상을 생산하고 있지만 최근 양파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해 농가와 유통업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번 수출로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김경자 대표는 "양파가격 하락에 따른 활로를 찾기 위해 수출 등 판매채널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파의 수급조절과 판로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양파 수출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돼 다행"이라며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해외 틈새지장 공략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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