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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호 태풍 ‘풍웡’ 필리핀서 북상…23일 한반도 간접 영향 예상

(서울=뉴스1) 온라인팀 기자 | 2014-09-19 08:35 송고
© 기상청 제공
© 기상청 제공

제16호 태풍 '풍웡'이 필리핀 북부 루손섬을 향해 빠른 속도로 접근해 필리핀 기상청이 4개 주에 태풍 주의보를 발령했다.
ABS-CBN, GMA 등 필리핀 방송은 18일 태풍 풍웡이 시속 95㎞로 루손섬 지역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기상당국은 태풍 풍웡이 이날 오전 8시 루손섬 남동부 카탄두아네스주의 주도 비라크에서 동쪽으로 477㎞ 떨어진 해상에 진출, 시속 24㎞로 서북서진하는 것으로 관측됐다고 전했다.

태풍은 19일 아침 오로라 주의 카시구란 동쪽 172㎞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카탄두아네스와 이사벨라, 오로라, 카가얀 등 4개 주에 태풍 주의보가 발령됐다. 앞서 루손섬 일대에는 14일 태풍 '갈매기'가 상륙, 78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수많은 농경지가 침수됐다.

태풍 풍웡은 21일 대만으로 향할 전망이며 현재의 예상 진로대로라면 23일쯤 한반도에 근접, 제주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제16호 태풍 풍웡은 홍콩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불사조'를 뜻한다.

태풍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태풍, 걱정된다", "태풍, 무사히 지나가길", "태풍, 태풍 피해 없었으면 좋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js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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