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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장중]조기 금리 인상 우려 완화에 상승

(서울=뉴스1) 국제부 공용 기자 | 2014-09-19 02:08 송고
1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조기금리 인상 우려가 완화된 것이 호재로 작용하며 S&P지수와 다우지수는 장중 신고점을 경신했다. 

뉴욕시간 오후 1시 6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94.65포인트(0.55%) 뛴 1만7251.50을 기록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63포인트(0.43%) 상승한 2010.20을, 나스닥지수는 28.32포인트(0.62%) 오른 4590.50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전날 기존 통화정책을 고수하기로 결정했다. 투자자들은 FRB가 양적완화(자산매입)를 끝낸 뒤에도 제로(0)금리 기조를 '상당기간' 유지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하자 안도하는 분위기다. 

조 벨 섀퍼인베스트먼트리서치 선임 애널리스트는 "시장은 여전히 FRB 모드"라며 "대다수 사람들은 2015년 7월에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시장은 금리가 빨리 인상되지 않는다는 것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최대 온라인 상거래기업인 알리바바는 이날 공모가를 확정한 뒤 하루 뒤인 19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거래를 시작한다. 알리바바는 현재 잠정 공모가를 66-68달러로 정해 놓았다. 
◇8월 주택착공 급감, 건축허가도 감소
미국의 지난달 주택착공 건수가 급감해 부동산 경기가 고르지 못한 회복세를 보이는 것을 나타냈다.

미 상무부는 이날 지난달 주택착공이 95만6000건으로 전월에 비해 14.4% 줄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3년 4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준 것이다.

지난달 주택착공건수가 급감한데는 7월 주택착공건수가 112만건(수정치)으로 7년 최고치를 기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향후 경기를 반영하는 건축허가도 지난달 99만8000건으로 전월에 비해 5.6% 줄었다. 시장에서는 감소폭이 1.6%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TD증권의 제나디 골드버그 애널리스트는 "지표가 다소 부진했지만 전반적인 추세는 여전히 완만한 개선세"라며 "지표가 고르지 못하지만 개선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2개월 만에 최저
미국의 지난주(13일 기준)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8만건을 기록해 2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했다.

미 노동부는 이날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3만6000건 감소한 28만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30만5000건보다 2만5000건 적은 것이다.

추세를 반영하는 4주 평균치도 30만4250건에서 29만9500건으로 줄었다.

데이비드 버슨 네이션와이드 보험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상당히 좋은 고용시장을 나타내는 신호"라며 "고용시장은 올해 1분기를 제외한 지난 1년간 꽤 좋은 회복세를 보이며 이전보다 상당히 개선됐다"고 말했다.

◇9월 美 필라델피아 연은지수 22.5로 하락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은 미국 필라델피아 지역의 제조업 현황을 보여주는 9월 경기지수가 22.5로 전달 28에 비해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23.0보다 부진한 것이다. 필라델피아 경기지수가 0 밑으로 떨어지면 경제가 위축된다는 뜻이다.

◇옐런, "경기회복세에도 美가계 경제적으로 취약"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지난 5년간의 경기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미국의 많은 가계가 경제적으로 취약하다고 진단했다.

옐런 의장은 비영리기관인 미국기업개발공사(CFED)가 주최한 콘퍼런스에서 "최악의 위기 상황에서 꽤 벗어났으며 경제는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경기침체 여파는 여전히 많은 가계가 느끼고 있으며 특히 저축과 다른 자산이 거의 없었던 이들이 그렇다"고 말했다.

옐런 의장은 "저소득층 가계의 소득이 계속 감소하는 것이 하나의 이유"라며 "주택위기가 지속적으로 순자산 형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반적인 경제 성장과 실업률 하락에도 2010년 이후 소득계층 하위 20%의 평균 순자산은 실제로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옐런은 이들의 수입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부동산 가치도 침체된 채로 남아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엔/달러 환율, 108엔대 후반
이 시각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3% 상승(엔화값 하락)한 108.70엔을, 달러/유로 환율은 0.42% 상승(유로값 상승)한 1.291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전자거래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2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1.1% 내린 배럴당 91.5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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