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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경기회복세에도 美가계 여전히 취약"

(서울=뉴스1) 국제부 공용 기자 | 2014-09-19 00:32 송고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지난 5년간의 경기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미국의 많은 가계가 경제적으로 취약하다고 진단했다.
옐런 의장은 18일(현지시간) 비영리기관인 미국기업개발공사(CFED)가 주최한 콘퍼런스에서 "최악의 위기 상황에서 꽤 벗어났으며 경제는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경기침체 여파는 여전히 많은 가계가 느끼고 있으며 특히 저축과 다른 자산이 거의 없었던 이들이 그렇다"고 말했다.

옐런 의장은 이날 경제와 통화정책에 대한 발언은 내놓지 않았다.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제로(0)금리 기조를 '상당기간' 유지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한 바 있다.

옐런 의장은 "저소득층 가계의 소득이 계속 감소하는 것이 하나의 이유"라며 "주택위기가 지속적으로 순자산 형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반적인 경제 성장과 실업률 하락에도 2010년 이후 소득계층 하위 20%의 평균 순자산은 실제로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옐런은 이들의 수입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부동산 가치도 침체된 채로 남아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옐런은 "FRB의 임무는 건강한 경제와 강력한 금융시스템을 지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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