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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시도교육감 "정부의 졸속 무상보육정책에 교육재정 힘들다"

(인천=뉴스1) 주영민 기자 | 2014-09-18 20:23 송고
18일 오후 인천 중구 을왕동 영종스카이리조트에서 열린 전국 시도 교육감 협의회에서 장휘국 전국 시·도 교육감 협의회장(광주 교육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4.9.18/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18일 오후 인천 중구 을왕동 영종스카이리조트에서 열린 전국 시도 교육감 협의회에서 장휘국 전국 시·도 교육감 협의회장(광주 교육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4.9.18/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정부의 누리과정 예산정책에 대해 전국시도교육감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나섰다.

    

전국시도교육감들은 18일 인천 영종 스카이리조트에서 열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재정 대책 없이 졸속으로 시행된 정부의 무상보육 정책으로 교육재정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적어도 어린이집 등 보육기관은 지도 감독 주체인 복지부와 관할 시도가 재원을 부담해야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막대한 누리과정 예산 때문에 교육에 꼭 필요한 사업예산을 줄이거나 책정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이를 중앙정부와 국회가 하루빨리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도교육감들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특별결의문을 채택했으며 “정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내년도 누리과정 예산편성을 거부할 수 있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이날 시도교육감들은 누리과정 특별결의문 이외에도 직선2기 교육감 공통 현안사항들을 논의하는 한편, 향후 교육과정에 대한 결정사항들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jjujul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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