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대표팀 강정호.2014.8.20/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강정호가 LG와의 평가전에서 3안타를 몰아쳐 건재함을 과시했다.

강정호는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평가전에 5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 3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지난 8월 말 부상을 당해 9월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타선은 물론 수비에서도 유격수를 봐야 하는 핵심 선수였기에 강정호의 경기 감각에 많은 이목이 집중됐다.

강정호는 첫 타석부터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LG 티포드의 4구째를 받아쳐 좌익수 앞 안타를 만들어냈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홈을 밟지는 못했지만 기분 좋은 안타였다.

강정호는 3회말 2번째 타석에서도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또 팀이 4-3으로 근소하게 앞선 6회말 3번째 타석에서는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강정호는 대주자 민병헌과 교체됐다.

한편 대표팀은 6회까지 LG에 7-3으로 앞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