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GOP총기난사 임병장 첫 공판…임병장 측 공소사실 인정

(원주=뉴스1) 윤창완 기자 | 2014-09-18 18:42 송고
육군22사단 GOP에서 총기난사 후 탈영했던 임모(23) 병장이 18일 1군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첫 공판을 마친 후 버스로 이동하고 있다. 2014.9.18/뉴스1 © News1 윤창완 기자
육군22사단 GOP에서 총기난사 후 탈영했던 임모(23) 병장이 18일 1군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첫 공판을 마친 후 버스로 이동하고 있다. 2014.9.18/뉴스1 © News1 윤창완 기자

육군 22사단 GOP 총기난사 사건의 피고인 임모(23) 병장의 첫 공판이 19일 오후 1군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열렸다.
이날 재판에서 임 병장의 변호인 측은 "임병장의 공소사실은 모두 인정한다"며 "다만 병영 내 집단 따돌림 등 범행동기가 충분했다"고 주장했다.

변호인 측은 초소 내 임 병장을 희화화한 낙서를 증거물로 제시하며 "선임이나 동기가 아닌 후임들에게 따돌림을 당했다"며 "선임이라면 간접적으로 괴롭히지 않았을 것"이라고 진술했다.

임 병장 변호인 측은 따돌림 등의 범행동기에 중점을 두고 있는 반면 군 검찰은 임 병장의 감정조절 등 정신적인 측면에 중점을 두고 있다.

임 병장의 다음 공판은 10월 23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임 병장은 지난 6월 육군 22사단 GOP에서 수류탄을 터뜨리고 총기를 난사해 동료병사 5명을 숨지게 하고 7명에게 부상을 입힌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kairos@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