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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장결희’ 한국, 북한 상대로 AFC U-16 우승 도전

(서울=뉴스1스포츠) 김도용 기자 | 2014-09-18 17:00 송고 | 2014-09-18 17:15 최종수정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6 대표팀이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챔피언십에서 북한을 상대로 12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대회 준결승에서 시리아를 7-1로 대파한 U-16 대표팀은 오는 20일 저녁 8시 태국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북한과 우승 컵을 놓고 양보 없는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바르셀로나 듀오' 이승우, 장결희를 앞세워 조별리그와 8강 및 4강 다섯 경기에서 15득점 2실점의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한 한국은 2002년 UAE에서 열렸던 대회 이후 12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리고 있다.

이승우(왼쪽)와 장결희를 앞세운 한국 U-16 대표팀은 오는 20일 북한을 상대로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챔피언십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 News1 DB
이승우(왼쪽)와 장결희를 앞세운 한국 U-16 대표팀은 오는 20일 북한을 상대로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챔피언십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 News1 DB

대한축구협회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지난 4월 프랑스 몽테규 대회, 8월 멕시코 코파멕시코 대회 등 국제대회에 참가하며 AFC 챔피언십을 준비한 한국의 이번 성과는 '골든 에이지 세대'인 U-15 대표팀의 난징 청소년올림픽 은메달 획득에 뒤이은 쾌거다.

특히 U-16 대표팀은 오는 2017년 한국에서 개최하는 FIFA U-20 월드컵의 주역으로 자라날 세대들이기에 이번 대회 결승 진출 및 우승 도전이 더욱 뜻 깊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번 대회에서 맹활약중인 U-16 대표선수 뿐만 아니라 '골든 에이지 프로그램'을 통해 체계적으로 육성된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쳐준다면 2017 FIFA U-20 월드컵에서 1983 멕시코 대회 이후 경험하지 못했던 4강 이상을 달성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

'골든 에이지 프로그램'이란 대한축구협회가 “기술 습득이 용이한 연령대의 전 권역 선수들을 20개 지역센터, 5개 광역센터, KFA 영재센터로 나누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인재 풀을 늘이자”는 취지로 올해부터 실시한 유소년 육성 정책이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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