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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인천AG 北대표단 참가비 지원 확정

남북교류협력기금 통해...총액 곧 확정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2014-09-18 12:25 송고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18일 오전 인천 남동구 구월아시아드선수촌에서 열린 북한 선수단 입촌식에서 북한선수단이 인공기 계양을 바라보고 있다.  2014.9.18/뉴스1 © News1 허경 기자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18일 오전 인천 남동구 구월아시아드선수촌에서 열린 북한 선수단 입촌식에서 북한선수단이 인공기 계양을 바라보고 있다.  2014.9.18/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정부가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북한 선수단의 참가비를 지원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지난 15일 북한 선수단 참가와 관련한 남북협력기금 지원을 요청해왔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정부는 이를 지원키로 결정해 구체적인 규모에 대해 논의하는 중"이라며 "과거(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의 관례를 잘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조만간 통일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한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열고 지원 금액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지원금은 북한 선수단의 참가비와 선수촌 숙식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2002년의 경우 정부는 총 13억5000만원의 남북협력기금으로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의 체류비 전액을 지원한 바 있다.


당시 응원단에 5억원 가량의 기금이 집행된 점과 이번 선수단 규모가 2002년 당시와 큰 차이가 없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이번 대회에서의 총 지원액은 10억원 가량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seoji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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