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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IS(이슬람국가) 한국 대원 확인 안 돼"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의원들과 간담회에서 보고

(서울=뉴스1) 유기림 기자, 여태경 기자 | 2014-09-18 12:21 송고 | 2014-09-18 21:39 최종수정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보위원장실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간담회에서 김광림 정보위원장, 한기범 국정원 1차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한기범 국정원 1차장, 이철우 여당 간사, 김광림 위원장,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 2014.9.18/뉴스1 2014.09.18/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보위원장실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간담회에서 김광림 정보위원장, 한기범 국정원 1차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한기범 국정원 1차장, 이철우 여당 간사, 김광림 위원장,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 2014.9.18/뉴스1 2014.09.18/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국가정보원이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에 한국(Korea)인 대원이 있다는 주장과 관련해 확인이 안 된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정원은 18일 오전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의원들과 가진 비공개 간담회에서 이같이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CNN에 따르면, IS에 합류했다가 이라크 정부군에 생포된 사우디아라비아 국적의 10대 청소년 하마드 알 타미미는 IS에 한국(Korea) 출신 대원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라크 당국에 신입 대원 270명과 일주일간 함께 지냈다며 "한국(Korea), 노르웨이, 미국, 캐나다, 소말리아, 중국, 투르크메니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이집트, 리비아, 튀니지, 레바논, 독일, 프랑스 등 국적이 다양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은 "지금 (IS에 한국인이 속해 있는지) 확인이 안 된다. 세계 정보기관과 협조하는데 확인할 방법이 없다"고 보고한 것으로 정보위 여당 간사인 이철우 의원이 간담회 뒤 기자들과 만나 전했다.
또한 국정원은 "북한과 시리아의 관계가 가까운 만큼 시리아와 적대적인 관계인 IS에 북한 사람이 있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보고했다.


gi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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