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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부지 10조에 현대차 낙찰" 소식에 삼성전자 "…"

(서울=뉴스1) 서송희 기자 | 2014-09-18 11:35 송고
현대차그룹이 10조5500억원에 낙찰받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 부지 전경. 2014.9.17/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현대차그룹이 10조5500억원에 낙찰받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 부지 전경. 2014.9.17/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 강남의 마지막 금싸라기 땅으로 불리는 삼성동 한국전력 부지입찰에 참여했던 삼성전자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선정됐다는 소식에 삼성전자는 침묵을 지키고 있다.
한전은 18일 부지 인수대상자로 현대차그룹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현대차그룹은 감정가 약 3조3000억원에 달하는 한전 부지를 10조5500억원에 낙찰했다. 시장의 예상을 크게 뛰어넘는 액수로 삼성전자는 적잖이 당황한 모습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한전 부지 인수 탈락에 대한 입장발표는 없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제시한 금액에 대해서도 "밝히지 않겠다"고 말했다.
  
감정가의 3배가 넘는 금액을 제출한 현대차그룹은 한전부지에 본사사옥을 옮겨 부족한 사무공간을 확보하는 한편 자동차 테마파크 등을 통해 브랜드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삼성그룹은 한전부지 입찰을 위해 마지막까지 신중한 모습을 보이며 대조를 이뤘다. 한때 호텔신라가 쇼핑몰 등을 세울 것이란 관측이 나오기도 했지만 입찰이 마감된 뒤에야 삼성전자가 컨소시엄 구성 없이 단독으로 입찰에 응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song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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