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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D-1] 인천 찾는 화제의 아시아 별들은 누구

(서울=뉴스1) 이후민 기자 | 2014-09-18 10:14 송고
중국 수영스타 쑨양. © AFP=News1
중국 수영스타 쑨양. © AFP=News1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는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 아시아 각국의 스포츠 스타들이 대거 출전해 금메달을 두고 기량을 다툰다.
박태환(25·인천시청)과 이번 대회에서 격돌할 쑨양(23)은 중국 수영의 간판스타다. 쑨양은 이번 대회에서 자유형 100, 200, 400, 1500m에 출전해 박태환과 격돌한다.

쑨양은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1500m, 400m 2관왕을 차지했고 200m 은메달, 계영 800m 동메달을 각각 따냈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자유형 1500m, 계영 800m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쑨양은 1500m에서 세계 기록을 보유하며 장거리에 능하다. 박태환은 올 시즌 200m에서 아시아 1위 기록을 세워 단거리에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쑨양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박태환을 향해 "더 이상 자유형 200m 세계 제일이 아니다"고 선전포고를 하기도 했다.

일본 수영의 샛별 하기노 코스케(20)도 첫 출전하는 아시안게임에서 박태환의 아성을 무너뜨리겠다는 각오여서 한·중·일 3국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인천 아시안게임 리듬체조 종목에서 손연재와 함께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히고 있는 덩썬웨(22·중국). © AFP=News1
인천 아시안게임 리듬체조 종목에서 손연재와 함께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히고 있는 덩썬웨(22·중국). © AFP=News1

리듬체조에서는 중국을 대표하는 체조요정 덩썬웨(22)가 출전을 앞두고있다. 

덩썬웨는 올 시즌 발목 부상으로 월드컵 대회에는 거의 나서지 않고 아시안게임 준비에 매진해 왔다. 부상을 안고 지난달 출전한 소피아 월드컵에서는 개인종합 7위에 그쳤지만 부상이 조금씩 회복되고 있어 위협적인 존재다.

한편 각 종목에서 세계 정상급의 선수들도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세계 탁구 정상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은 여자 탁구 세계 랭킹 1~3위의 류스원(23)과 딩닝(24), 리샤오샤(26)가 출전한다. 

배드민턴 남자 단식에서는 2008 베이징 올림픽, 2010 광저우 대회, 2012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중국의 린단(31)과 남자 단식 세계 1위인 말레이시아의 리총웨이(32)가 금메달을 노린다.

인천아시안게임 승마 종목에 출전하는 태국의 시리와나리 나리랏 공주(왼쪽)와 아랍에미리트의 셰이카 라티파 빈트 아흐마드 알-막툼. (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 제공)
인천아시안게임 승마 종목에 출전하는 태국의 시리와나리 나리랏 공주(왼쪽)와 아랍에미리트의 셰이카 라티파 빈트 아흐마드 알-막툼. (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 제공)

인천을 찾는 해외 선수 가운데서는 이력이 특이한 선수도 눈길을 끈다.

2006 도하 대회에서는 배드민턴에 출전했던 태국의 시리와나리 나리랏(27) 공주가 이번 인천아시안 게임에서는 종목을 바꿔 승마에 출전한다. 나리랏 공주는 태국 푸미폰 아둔야뎃(87) 국왕의 손녀다. 나리랏 공주는 이번 대회에서 승마 마장 마술 개인전과 단체전 두 종목에 출전한다.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출전하는 승마 대표팀 가운데 여자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셰이카 라티파 빈트 아흐마드 알-막툼(29)은 유력자 가문의 친조카로 알려져 있다. 셰이카 라티파는 이 장애물 개인전과 단체전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hm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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