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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가 따로없네…안찾아간 주식 3352억원 '쿨쿨'

(서울=뉴스1) 강현창 기자 | 2014-09-18 08:59 송고
주인이 찾아가지 않고 있는 미수령주식의 규모가 3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민병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증권예탁대행기관인 한국예탁결제원과 KB국민은행, 하나은행 등 3사로부터 받은 미수령 주식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현재 미수령 주식 총액이 3352억원이 넘는다고 18일 밝혔다.
상장법인 주식은 약 1천만주로 810억원 규모며, 비상장법인 주식은 3억4800만주로 액면가 기준 2542억원 규모다.

미수령주식이란 회사가 유ㆍ무상증자, 주식 배당 등으로 발행한 주권을 주소이전, 사망 등으로 주인이 찾아가지 않은 주식을 말한다. 보통 투자자들이 사망했는데 그 상속인들이 주식이 있는지 모를 경우나 우리사주를 받았다는 사실을 잊은 채 퇴직한 경우에 많이 발생한다.

민 의원은 "주주가 당연히 받아야 할 주식을 찾아가지 못하고 있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증권예탁대행기관이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보유중인 미수령 주식을 찾아줄 수 있도록 주식찾아주기 캠페인을 연중 상시적으로 운용하는 등의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미수령주식을 찾으려면 예탁결제원 홈페이지(www.ksd.or.kr)의 '주식찾기'코너를 이용하거나 금융감독원(www.fss.or.kr)의 '상속인금융거래 조회서비스'를 통해 확인한 뒤 찾을 수 있다. 예탁결제원 여의도 본원과 지원(부산, 대전, 광주), 고객지원센터(대구, 전주)를 방문하거나, 전용전화(02-3774-3600)를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k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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