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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프리아스 1회 8실점' 다저스, 콜로라도에 대패

2연패 다저스, NL 서부 2위 SF와 2경기 차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14-09-18 08:41 송고
LA 다저스 카를로스 프리아스가 18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벌어진 2014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1이닝을 채우지 못한 채 8실점하고 무너졌다.© AFP=News1
LA 다저스 카를로스 프리아스가 18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벌어진 2014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1이닝을 채우지 못한 채 8실점하고 무너졌다.© AFP=News1

LA 다저스가 류현진 대신 마운드에 오른 루키 카를로스 프리아스의 부진으로 콜로라도 로키스에게 대패를 당했다.


다저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벌어진 2014 메이저리그 콜로라도전에서 2-16으로 패했다.


2연패에 빠진 다저스는 86승 66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유지했지만 이날 애리조나를 꺾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84승 68패)와의 승차는 2경기로 좁혀졌다.


승부는 사실상 1회말 갈렸다. 왼쪽 어깨 염증으로 결장한 류현진을 대신해 선발 등판한 프리아스는 1이닝도 버텨내지 못했다. 프리아스는 ⅔이닝 8실점 10피안타로 무너졌다. MLB.com은 현대 야구에서 10안타를 맞고 1이닝도 채우지 못한 투수는 프리아스가 유일하다고 전했다.


프리아스는 찰리 블랙몬과 조쉬 러틀리지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경기를 시작했다. 이어 저스틴 모어노에게 3점 홈런을 맞고 실점했다.


계속해서 프리아스는 무사 1, 3루 위기에 빠졌다. 다저스 포수 팀 페더러비치가 도루를 시도하던 코리 디커슨을 2루에서 잡고 첫 아웃 카운트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프리아스는 윌린 로사리오에게 적시타를 맞고 또 실점했다.


프리아스는 1사 1, 2루 상황에서 디제이 르메휴를 투수 앞 땅볼로 유도해 자신의 힘으로 첫 아웃 카운트를 올렸다. 하지만 다시 3명의 타자에게 잇달아 안타를 맞았고 결국 2사 만루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어 등판한 스캇 엘버트가 모어노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프리아스의 실점은 8점으로 늘어났다.


이후에도 다저스는 3회부터 6회까지 매 이닝 실점했고 콜로라도가 승세를 굳혔다. 다저스는 8회초와 9회초 각각 1점을 올렸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yj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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