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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필 "쌀 관세율 513%"…농민단체, 난입해 계란 투척

(서울=뉴스1) 김유대 기자, 유기림 기자 | 2014-09-18 08:12 송고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2014.9.5/뉴스1 © News1 박철중 기자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2014.9.5/뉴스1 © News1 박철중 기자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8일 쌀시장 개방(쌀 관세화)에 따라 수입쌀에 적용되는 관세율을 513%로 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정협의에 참석, "쌀 관세율은 FTA 협정에 부합하면서도 쌀 시장을 보호할 수 있는 513%로 산정해 통보하고, 회원국 검증에 치말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장관의 이같은 발언 직후 농민 단체 소속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난입해 계란과 고춧가루를 투척하는 등 순식간에 당정협의 장이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이들은 "쌀 전면 개방을 중단하라. 농민을 속이지 말라"고 강하게 항의했다.

이 장관이 "정부에서 책임감있게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진정시켰지만 이들의 격한 항의는 진정되지 않았다.
당정협의에 참석하고 있던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역시 "당신들 예의부터 지켜야 한다. 나가달라"면서 "이렇게 와서 폭력 행위를 한 것에 대해 사과부터하라"고 이들의 행동을 제지했지만 반발은 이어지고 있다.




yd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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