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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내 도로 곳곳에 나사못 뿌린 40대 검거

(김제=뉴스1) 박효익 기자 | 2014-09-18 05:44 송고

시내 도로 곳곳에 나사못을 뿌린 혐의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김제경찰서는 17일 재물손괴 혐의로 서모(41)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서씨는 지난달 중순부터 한 달 간 김제시내 도로에 나사못을 뿌려 통행 차량들이 타이어에 구멍이 나는 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서씨는 나사못이 1000개 든 봉지 5개를 김제의 한 마트에서 구입, 생활정보지에 감싼 뒤 도로 곳곳에 뿌린 것으로 밝혀졌다.

    

서씨는 조사 과정에서 “선팅을 짙게 한 차량들이 서행을 하는 것에 짜증이 났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피해 규모를 확인한 뒤 서씨에 대한 신병처리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도로 위에 2㎝ 크기의 나사못들이 굴러다니기 시작한 것은 한 달 전부터다. 매일같이 뿌려지는 통에 피해를 본 차량은 이 지역 택시 470여대를 비롯해 1000여대 이상으로 추정된다.

    

검산동 부영 3차 아파트 앞부터 홈플러스까지 400m 구간 왕복 4차선 도로에서 주로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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