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가 이현욱(정지훈 분)의 아픈 과거로 시작했다.

17일 밤 10시 첫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 1회는 이현욱이 결혼을 생각한 여자친구 윤소은(이시아 분)의 죽음과 맞닥뜨리는 장면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현욱은 여자친구 윤소은과 함께 차를 타고가면서 다퉜다. 집안의 반대에 부딪힌 두 사람은 격하게 말싸움을 했다. 윤소은은 급기야 이현욱에게 헤어지자고 했다. 화를 참지 못한 이현욱은 차를 세운 뒤 밖으로 나갔다.

17일 첫 방송된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가 이현욱(정지훈 분)이 여자친구를 잃게 된 과거로 시작됐다. © SBS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캡처

이현욱이 잠시 화를 다스리는 순간 이현욱의 차를 지나가던 자동차의 타이어가 펑크가 나면서 추돌 사고가 일어났다. 대형 화물차가 추돌 사고에 휘말리면서 이현욱의 차를 덮쳤고, 눈 깜짝할 사이에 윤소은이 홀로 타고있던 이현욱의 차와 충돌했다.

이현욱은 믿을 수 없다는 눈으로 차 안에서 윤소은을 끌어냈다. 겨우 눈을 뜬 윤소은은 "우리 괜히 싸웠다"는 말을 남긴 뒤 눈을 감았다. 이현욱은 여자친구의 죽음에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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