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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로' 정홍원 총리 닷새만에 퇴원…밀린 업무보고 받아

내일 간부회의 시작으로 공식업무 복귀…외부 일정은 '호흡조절'

(서울=뉴스1) 한종수 기자 | 2014-09-17 20:36 송고 | 2014-09-17 20:58 최종수정
정홍원 국무총리가 11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며 회의를 알리고 있다. /뉴스1 © News1
정홍원 국무총리가 11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며 회의를 알리고 있다. /뉴스1 © News1


정홍원 국무총리가 누적된 과로로 병원에 입원한지 닷새 만에 17일 퇴원했다.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정 총리는 최근 서울시내 한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의료진으로부터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아 휴식을 취한 후 이날 오후 퇴원해 서울 총리공관으로 복귀했다.

이석우 총리 비서실장은 뉴스1과 통화에서 "서울공관으로 돌아온 총리께서 홍영식 국무1차장 등 주요 간부들로부터 공백기 동안의 업무보고를 받았다"며 "내일(18일)부터 업무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18일 오전 정례간부회의를 시작으로 임시국무회의와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잇따라 주재한다. 평상시와 똑같이 공식업무를 수행할 계획이지만 당분간 행사 참석 등 외부 일정은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 실장은 "외부 행사 참석 등의 일정은 내일 총리와 상의한 후 결정할 예정으로 아직 확실하지는 않다"면서도 "당분간 무리한 업무를 해선 안된다는 판단에 따라 호흡조절을 하는 게 낫다는 생각이다"고 말했다.
앞서 정 총리는 추석연휴 귀성객 특별교통수송 대책과 세월호 참사 수습 업무 등으로 인한 과로 증세로 몸살을 얻어 지난 12일 서울대 병원에 입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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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p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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