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이승우 1골 4도움’ 한국 U-16, 시리아 꺾고 결승행

(안산=뉴스1스포츠) 김도용 기자 | 2014-09-17 20:01 송고 | 2014-09-17 22:25 최종수정

'한국의 메시' 이승우가 1골 4도움 등 모두 5골에 관여한 한국 U-16 대표팀이 시리아를 꺾고 U-16 챔피언십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 U-16 축구대표팀은 17일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챔피언십 4강전에서 7-1 대승을 거뒀다.

한국은 지난 14일 열렸던 일본과의 8강전에서 이승우의 원맨쇼 활약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준결승에 진출하면서 한국은 지난 2009년 이후 6년 만에 2015년 칠레에서 열리는 FIFA U-17 월드컵 출전을 확정지었다. 소기의 목적 달성과 함께 부담을 덜자 대표팀의 공격력은 극대화 됐다.

바르셀로나 듀오 이승우(왼쪽)와 장결희가 맹활약을 펼친 대한민국 U-16팀은 시리아에 7-1 대승을 거두며 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 News1 DB
바르셀로나 듀오 이승우(왼쪽)와 장결희가 맹활약을 펼친 대한민국 U-16팀은 시리아에 7-1 대승을 거두며 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 News1 DB

전반 5분 만에 장결희가 통렬한 왼발 슈팅으로 시리아의 골망을 흔들었다. 다득점의 조짐이 보였다. 하지만 이후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불안한 리드 속에 후반전을 맞이했다. 그러나 후반 양상은 전혀 달랐다.

후반 시작과 함게 한국은 장결희와 이승우를 앞세워 거센 공격을 펼쳤다. 후반 2분 장결희가 얻은 페널티킥을 이승우가 침착하게 득점을 올린 것이 신호탄이었다. 후반 3분에는 장결희가 이승우의 도움을 받아 3번째 골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골 세례는 멈추지 않았다. 후반 8분 장재원, 11분 박상혁, 14분 이상헌의 연속골이 터져 6-0으로 앞서나가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국은 후반 17분 시리아 알 라지에게 1점을 내줬지만 1분 후 이승우의 크로스를 이상민이 헤딩슛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다시 6골차로 벌렸다.
한국은 결국 시리아에 7-1 대승을 거두며 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dyk0609@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