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한전 부지 입찰, 삼성·현대차그룹 2파전

"18일 오전 10시 입찰가격 공개"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2014-09-17 16:28 송고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이 치열하게 경쟁 중인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 부지 입찰이 17일 오후 마감된다. 

최고가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입찰에서 한전은 응찰자 중 최고가를 써낸 응찰자와 계약을 맺으며 계약일 기준 1년 이내에 계약금을 받는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에서 바라본 한국전력공사 삼성동 부지 전경. 2014.9.17/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이 치열하게 경쟁 중인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 부지 입찰이 17일 오후 마감된다. 

최고가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입찰에서 한전은 응찰자 중 최고가를 써낸 응찰자와 계약을 맺으며 계약일 기준 1년 이내에 계약금을 받는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에서 바라본 한국전력공사 삼성동 부지 전경. 2014.9.17/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한국전력 부지 입찰이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두 그룹의 입찰가격은 아직까지 드러나지 않았으나 단독 입찰에 따른 유찰은 피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마감인 한전 부지 입찰에 현대차그룹과 삼성그룹이 참여했다. 두 그룹 외에 외국계 기업은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의 계열사가 컨소시엄을 꾸려 입찰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삼성그룹은 마감 시간인 오후 4시 직후 삼성전자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했다고 발표했다.

 

두 그룹의 입찰가격은 18일 오전 10시가 되면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전자입찰 시스템인 온비드(onbid.co.kr)에 공개된다. 한전은 두 입찰자의 가격을 비교하고 최고가를 써놓은 입찰자를 최종 낙찰자로 선정할 계획이다. 다만 한전 내부적으로 정한 가격에 못 미친다고 판단될 경우 재입찰을 추진할 가능성도 있다.

 

한전 관계자는 "18일 오전이 돼야 입찰자들의 제시가격을 알 수 있다"며 "개찰 절차 후에 향후 일정 등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동 한전 부지는 강남의 마지막 금싸라기 땅으로 불린다. 총 7만9324㎡(약 2만4000평)로 감정가만 3조3000억원이다.

 

 




yagoojoa@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