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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난방 비리 주장 …‘난방량 0, 300건 적발’

(서울=뉴스1스포츠) 윤한슬 기자 | 2014-09-17 09:08 송고 | 2014-09-17 11:57 최종수정

배우 김부선이 제기한 아파트 난방비 비리 주장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김부선이 아파트 주민 폭행 혐의로 신고가 된 가운데 지난 16일 그가 주장했던 아파트의 난방비 비리에 대한 의혹이 경찰 수사로 이어졌다.  

김부선은 몇 년 간 서울 성동구 한 아파트의 난방비 비리 문제를 주장해왔다. 김부선의 요청에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해당 아파트 530여 가구를 대상으로 2년 3개월 동안 부과된 난방비 1만4천여 건을 조사했다.

배우 김부선이 난방비 문제로 아파트 주민과 폭행 시비에 연루됐다. © JTBC 뉴스 '아침&' 방송 캡처
배우 김부선이 난방비 문제로 아파트 주민과 폭행 시비에 연루됐다. © JTBC 뉴스 '아침&' 방송 캡처

그 결과 실제로 겨울 난방량이 0으로 측정된 사례가 300건이나 적발됐다. 성동구청은 일부 주민들이 계량기를 인위적으로 조작해 난방비를 내지 않았다고 판단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김부선은 "난방비 비리를 위해 주민들이 배터리를 뽑았다 끼웠다 하는 수법을 썼다"고 폭로했다. 경찰은 주민들이 계량기를 조작한 정황, 기계 자체의 결함 가능성 등에 무게들 두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부선, 역시 진실은 밝혀지는 법”, “김부선, 끈질긴 노력이 빛을 발하게 됐네요”, “김부선, 혼자 고군분투하기 힘들었을텐데 대단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hs05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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