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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손흥민 풀타임' 레버쿠젠, AS모나코에 석패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14-09-17 05:45 송고 | 2014-09-17 08:25 최종수정
레버쿠젠 손흥민이 17일(한국시간) 새벽 3시45분 모나코의 루이스2세 경기장에서 열린 AS모나코(프랑스)와의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 AFP=News1
레버쿠젠 손흥민이 17일(한국시간) 새벽 3시45분 모나코의 루이스2세 경기장에서 열린 AS모나코(프랑스)와의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 AFP=News1

손흥민(22·레버쿠젠)이 풀타임 출전한 레버쿠젠(독일)이 AS모나코(프랑스) 원정에서 패했다

레버쿠젠은 17일(한국시간) 새벽 3시45분 모나코의 루이스2세 경기장에서 열린 AS모나코(프랑스)와의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후반 16분 주앙 무티뉴에게 결승골을 얻어맞고 0-1로 졌다.

FC코펜하겐(덴마크)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경기에서 모두 골을 터트렸던 손흥민은 이날 슈팅 한 개만 날렸을 뿐 눈에 띄는 활약을 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로저 슈미트 감독이 지휘하는 레버쿠젠은 4-2-3-1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슈테판 키슬링이 나섰고 2선에는 왼쪽부터 손흥민과 하칼 칼하노글루, 카림 벨라라비가 배치됐다. 곤잘로 카스트로와 라스 벤더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고 포백에는 세바스티안 보에니쉬와 에미르 스파히치, 외메르 토프락, 틴 예드바이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베른트 레노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이에 맞서는 모나코도 최전방에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를 비롯해 무티뉴, 제레미 툴라랑 등 베스트 멤버가 선발 출전했다.

레버쿠젠은 원정 경기임에도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세로 나섰다. 전반 14분 카스트로의 오른발 슈팅이 왼쪽 골대를 지나쳤고 1분 뒤에 칼하노글루의 왼발 슈팅도 옆그물을 때렸다.

공세를 이어가던 레버쿠젠은 전반 36분 완벽한 찬스를 날렸다. 벨라라비가 절묘한 공간 침투로 골키퍼와 1대1 기회를 맞았지만 골키퍼 키를 넘기려던 슈팅이 빗맞으면서 골대를 지나쳤다.

잠잠하던 손흥민은 전반 종료 직전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아크 정면에서 카스트로의 패스를 받은 그는 장기인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정확도가 떨어졌다. 이어 추가 시간에 아크 혼전 상황에서 날린 카스트로의 슛도 수비에 맞고 골포스트를 넘어갔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레버쿠젠은 후반 16분 역습 한방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베르바토프가 헤딩으로 떨궈줬고, 2선에서 침투하던 무티뉴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먼저 골을 내준 레버쿠젠은 선수 교체로 변화를 꾀했다. 예드바이를 빼고 지울리오 도나티를 투입했고, 토프락이 나오고 스테판 레이나르츠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어 벤더를 대신해 요십 드라미치까지 들어가면서 3명의 교체 카드를 모두 사용했다.

레버쿠젠은 후반 34분 칼하노글루가 강력한 중거리 슛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결국 경기 막판까지 모나코 골문을 쉴새 없이 두드리던 레버쿠젠은 골을 뽑아내지 못했고 0-1로 패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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