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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4번 부활 '시즌 16호 홈런+타율 0.303'

(뉴스1스포츠) 김지예 인턴기자 | 2014-09-16 21:55 송고

소프트뱅크 이대호가 3일만에 시즌 16호 3점포를 터뜨리며 4번 타자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대호는 16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오릭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나가 3타수 1안타 3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 0.303도 유지했다. 팀은 5-0으로 이겨 2연패를 끊고 77승51패6무를 기록했다. 퍼시픽리그 2위 오릭스와의 간격은 5.5경기로 벌렸다.

시작은 좋지 못했다. 2회초 첫 타석에서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오릭스 우완 선발 니시 유키에게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회초 1사 1, 3루에서도 시즌 18번째 병살타를 쳐 경기 흐름을 방해했다.

소프트뱅크의 이대호가 16일 오릭스전에서 시즌 16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팀의 5-0 완승에 큰 몫을 해냈다. © News1 DB
소프트뱅크의 이대호가 16일 오릭스전에서 시즌 16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팀의 5-0 완승에 큰 몫을 해냈다. © News1 DB

그러나 홈런 하나로 단번에 되갚았다. 2-0으로 앞선 5회초 1사 1, 2루에서 니시와 접전을 벌인 끝에 8구째를 왼쪽 담장 너머로 날려 3점 홈런을 날렸다. 이대호의 시즌 16호 쐐기포로 소프트뱅크는 5-0로 멀리 달아났다.

지난 13일 지바 롯데 마린스전 이후 3일 만이었다. 9월 들어 세번째 홈런이었다.

이후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교체 투수 나카야마 신야로부터 볼넷을 얻어 걸어나갔지만 득점으로 연결시키지는 못했다.

소프트뱅크 선발 오토나리 겐지는 9이닝 4피안타 2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기록했다.  




hyillil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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