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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태티서, 역시 NO.1 걸그룹 유닛(종합)

(서울=뉴스1스포츠) 권수빈 기자 | 2014-09-16 20:13 송고 | 2014-09-16 20:32 최종수정

걸그룹 최고의 유닛 태티서가 돌아왔다.

소녀시대 태티서는 16일 오후 7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할라'(Holler) 쇼케이스를 열고 이들의 컴백을 애타게 기다린 1000여명의 팬들과 만났다.

태티서는 첫 앨범 타이틀곡이었던 '트윙클'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발라드곡 '베이비 스텝스'로 감미로운 노래를 들려준 태티서는 "진짜 오랜만이다. 우리도 진짜 너무 많이 보고싶었다. 미니앨범 2집으로 찾아뵐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고 인사했다.

소녀시대 태티서가 16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열린 컴백 쇼케이스
소녀시대 태티서가 16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열린 컴백 쇼케이스 "할라"(Holler)에 참석해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 News1스포츠 김진환 기자

'처음이었죠'를 마지막으로 첫 앨범 수록곡 무대를 모두 끝낸 태티서는 이번 앨범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 후 신곡인 '아드레날린' 무대에서 다시 나타났다. '아드레날린'은 업템포의 톡톡 튀는 팝으로, 태티서는 소파를 소품으로 사용하고 남성 댄서들과 호흡을 맞추는 등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샤이니 민호는 특별히 쇼케이스 MC를 맡아 태티서 멤버들과 앨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서현은 수록곡 중 직접 작사한 '온리 유'에 대해 "부모님과 여행을 갔던 알프스에서 설경을 보면서 하루만에 작사했다"는 비화를 공개했다. 곧바로 '온리 유'를 들려준 태티서는 '스테이'까지 이어 부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태티서의 이번 타이틀곡 '할라'는 빅밴드 브라스와 태티서의 보이스가 어우러진 그루브감이 돋보이는 펑키한 댄스곡이다. 태연은 "앨범 안에 좋은 곡이 많지만 중심을 잡아주는 느낌이 드는 곡이다"고 설명했다.

티파니는 뮤직비디오 속 패션에 참여했다. 티파니는 "'트윙클' 뮤직비디오에서 7벌을 입었다. 그전보다 더 크고 멋있게 해야되지 않겠냐는 의견이 있었다"고 말했다. 서현은 "티파니 언니가 참여를 많이 했다. 언니의 리드에 따라 우리가 조금씩 의견을 냈다"며 "언니가 고생을 많이 했는데 예쁘고 멋있게 나온 것 같다"고 티파니의 노고를 인정했다.
소녀시대 태티서가 16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열린 컴백 쇼케이스
소녀시대 태티서가 16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열린 컴백 쇼케이스 "할라"(Holler)에 참석해 열정적인 무대를 펼치고 있다. © News1스포츠 김진환 기자

이어 선공개됐던 '내가 네게' 무대가 시작됐다. 섹시한 곡에 도전해봤다는 태티서의 말처럼 이들은 남성 댄서와 호흡을 맞춘 끈적한 댄스, 웨이브가 돋보이는 안무 등으로 성숙함을 뽐냈다. 

'할라' 뮤직비디오 메이킹 영상이 공개된 데 이어 마지막 순서로 고대하던 '할라' 무대가 펼쳐졌다. 태티서는 지브라 무늬의 강렬한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태연이 남성 댄서 뒤에서 손을 내미는 안무로 시작해 걸스힙합 느낌의 안무 등이 차례로 이어졌다. 무대 경험이 풍부한 팀답게 이날 첫선을 보인 것임에도 불구하고 능숙한 표정 연기와 완벽한 멤버들의 합으로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모든 무대가 끝난 후 태티서는 "와주신 팬분들 너무 감사했다. 태티서 활동 이제 시작하니까 자주 뵙겠다. 열심히 하겠다"며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한편 태티서는 오는 18일 Mnet '엠카운트다운', 20일 MBC '쇼 음악중심', 21일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본격적인 활동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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